하늘 높은줄 모르는 물가
여전히 바닥을 치는 인건비
등등의 이유로 DSLR을 처분하고, 폰카로 근근히 연명하다 올해가 되어서야 디지털 카메라를 샀습니다.
구입한 기종은 XZ-1...이라고 조금 비싼 컴팩트 카메라.
요로코롬 생긴 녀석입니다.
천한 대학원생 주제에 크고 아름다운 지름을 하였으니 본전을 뽑아야 할 터.
초상권 따위는 없고, 잠만 자고 똥만 싸는 월곡동 옥탑방 똥괭이들이 모델이 되어줬습니다.
집 정리가 안되어 근접 샷만 있네요 후후후-ㅅ-
월곡동 고양이 두마리 중에 서열 1위인 돼지는 새끼 때 귀여운 얼굴을 그대로 간직한 채, 젊으니 고양이가 되었습니다. 신장이 좀 나쁘긴 하지만, 밥 잘먹고 잘 뛰어다니는 건강묘. 마냥 귀여울 줄만 알았는데, 사진을 찍고 보니 늠름해보이기도 하는군요.
두마리 밖에 없는 월곡동 고양이 중에서 2위, 즉 꼬봉인 지로입니다.
성격이 좋고 다툴줄 모르는 탓에 돼지가 괴롭혀도 마냥 좋기만한 좀 모자란 바보 형.
그리고 잠시 월곡동에 객식구로 있게 된 터키시 앙고라 아가씨.
아가씨라고는 하지만 8살이라, 할매가 다 된 나이 많은 아가씨입니다.
눈병이 있는데 금방 나으면 좋겠네요.
잘 먹기만 해도 좋으련만 식성도 짧아서 걱정이네요.
월곡동 털뭉치들 모두 건강히 잘 살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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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ㅋㅋㅋㅋ
하품하다 턱빠졌네!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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