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7월 26일 월요일

묘생극장 - 장난감의 수렁



나는 지금 몹시 화가 나 있어. 





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.



그깟 장난감에 내가...





내가....




낚였습니다.




왘!



아 좀...!



이거 내꺼야!



내꼬야!!



쫌!!



장난감 좀 주세요. 털달린 공뭉치...



요기...요기 있을건데..



...없나?



없다니...




정말 없어?



정말 없다니...



털썩...




이런 신세가 되다니.




젊은 시절의 혈기라니....인정할 수 없군




고양극장 - 장난감의 수렁에 빠진 김지로(수컷, 3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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